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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모집에 미혼 남녀 4225명 몰려…‘나는 절로, 낙산사’ 역대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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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사찰에서 인연을 찾는 미혼 남녀 만남 프로그램이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20명을 모집하는 ‘나는 절로, 낙산사’에 지원자 4225명이 몰려 역대 최대인 경쟁률 211대 1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 사찰 관광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강원관광재단이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함께 진행한다. 

 

미혼 남녀를 위한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제공
미혼 남녀를 위한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제공

남성은 10명 모집에 1655명이 지원해 165.5대 1, 여성은 10명 모집에 2570명이 지원해 257대 1을 기록했다. 

 

참가 대상은 종교와 관계없이 수도권·강원권 2030 미혼 남녀다. 4225명이 몰린 폭발적인 호응은 강원 사찰 관광의 파급력과 전통 사찰 문화와 자연 속 힐링, 청년 교류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청년층의 관심과 맞닿아 있음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참가자들은 다음 달 11일부터 이틀간 1박 2일간 양양 낙산사에서 운명의 짝을 찾게 된다. 

 

동해를 품은 낙산사 경내에서 1:1 차담으로 서로를 알아간 뒤 푸른 동해안 해변을 바라보여 함께 요가와 명상을 체험한다. 사찰 정화 활동 등 부대프로그램들도 다채롭게 채워질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린 것은 강원 사찰 관광 콘텐츠의 잠재력을 증명한 결과”라며 “사찰이 종교·역사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인연을 맺고 머무는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강원도가 지속 가능한 사찰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