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안전 미흡 또는 불량 판정을 받은 전국의 노후 교량 115곳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안전 점검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안전 등급 D(미흡) 102곳과 E(불량) 13곳을 상대로 행안부와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목구조기술사회를 비롯한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진행한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안전 점검 여부, 구조물의 중대한 결함 유무, 긴급 안전조치 및 보수·보강 현황 등을 점검한다. 정부는 사고 위험이 있는 교량에 대해선 안전조치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정부 합동 점검을 통해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와)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