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항만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부산항 신항 셔틀버스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을 고도화하고, 신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항 신항에는 컨테이너 터미널과 배후단지 입주기업 및 정부기관 등 1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그러나 원도심과 신항 내부를 연결하는 대중교통편이 없이 신항 종사자들이 출·퇴근에 불편을 겪어왔다.
공사는 2011년부터 부산시,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배후단지 입주업체와 비용을 분담하는 조건으로 부산항 신항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신항 내 셔틀버스 정차구역은 기업별 위치에 기반을 두고 있어 탑승객이 없는 구간을 무정차하면 출·퇴근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나, 정차 구역별 탑승수요가 분산적이고 유동적이어서 셔틀버스 운행 최적화에 한계가 있었다.
공사는 셔틀버스 이용자 패턴 및 요구사항 등을 분석하고, GPS·와이파이·모바일 네트워크 위치 정보를 이용해 특정지역에 가상의 경계를 설정하고, 사람이 그 경계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 자동으로 행동을 유발시키는 ‘지오펜싱’ 기술을 이용자 앱에 도입해 탑승객 수요에 따라 셔틀버스 정차지를 유연하게 조정·운행할 수 있도록 앱을 고도화했다.
이용자가 전용 앱으로 승·하차 지역을 미리 입력하면 버스 기사가 실시간으로 정거장별 탑승객 예약정보를 파악해 정차역을 최소화할 수 있다. 탑승객은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버스 운영 경비 감소 및 차량 배기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셔틀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장 안내 및 홍보를 통해 신규서비스 이용을 독려하고, 1개월간 시범운영과 만족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 패턴 분석 및 하반기 셔틀버스 노선 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