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가 ‘기후재난 안전가이드북’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기후재난 안전가이드북에는 재난 단계별 대응법을 상세히 넣었다. 재난 전 미리 대비해두어야 하는 체크리스트부터, 재난 발생 시 대응 수칙을 담았다. 또 재난이 지나간 이후 일상회복을 위한 안전 점검법과 심리 돌봄 방법, 그리고 정부나 지역사회의 지원을 알아보는 법까지 포함했다.
먼저 가이드북에는 재난이 발생하기 전 미리 숙지해두어야할 행동요령을 담았다. 재난 발생 전 해야할 일은 △비상 연락망 만들기 △비상배낭 챙기기 △가까운 대피소 확인 △가족 역할 미리 나누기 등이다.
특히 가족 역할 미리 나누기 부분에서는 가스와 전기 차단 담당은 누가 맡을 것인지, 반려동물 돌봄은 누가 담당할 것인지 등을 미리 정해두고, 재난 발생 시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해야한다는 조언을 담았다. 비상배낭 챙기기와 비상 연락망 만들기에 대해서는 부록에 시각 자료와 함께 자세한 방법을 실었다.
발생 시 대응 수칙에서는 모든 재난에 공통되는 수칙과 각 재난 유형별 행동요령을 수록했다. 공통 안전수칙과 함께 폭염, 폭우, 홍수, 태풍, 산불, 한파, 폭설 등 재난 유형별로 발생 시 대응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 재난 이후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필요한 내용도 포함했다. 재난 후 집으로 돌아와 확인해야할 가스 누출 여부 확인 등 구체적인 안전점검법과 스스로의 심리 상태를 돌아볼 수 있는 방법을 넣었다. 가이드 북 내 ‘재난심리 자가 체크리스트’를 통해 개개인은 재난이 지나간 후 각자의 상처와 스트레스 등을 확인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정부나 지역사회 지원을 찾는 법도 실었다.
기후재난 안전가이드북에 대해 그린피스 측은 이번 가이드북에 대해 “더욱 잦아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해 시민이 자신과 이웃을 보호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위해 만들었다”며 “재난 대비 체크리스트부터 발생 시 지침과 사후 안전과 심리 돌봄까지 단계별 대응법을 모두 모았으니 가이드북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기후재난에 대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재난 가이드북’의 자세한 내용은 그린피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그린피스는 산청 수해지역과 산불 피해를 입은 영덕 지역 등 재난이 일어난 곳 인근 학교에 해당 가이드북을 교육용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