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6.25전쟁 발발 76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임진각 관광지에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파주 임진각에서는 곤돌라 케이블카를 타고 장단반도와 임진강의 풍경을 볼 수 있고, DMZ 체험관과 평화공원 등 다양한 역사·체험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이날 경기 파주시 임진각 곤돌라 케이블카 탑승장에는 전쟁의 상흔을 기억하는 관람객들이 줄을 섰다. 이들은 임진각 전망대와 캠프그레이브스 등을 둘러봤다. 캠프 그리브스는 한국전쟁 정전협정 후 50여 년간 미 2사단 506 보병대대가 주둔해 오다 2004년 미군의 철수 이후 2007년 8월 한국 정부에 반환된 곳이다.
임진각 전망대 인근 철책에는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소망리본이 가득했다. 관람객들은 이곳을 지나 전망대에서 파괴된 독개다리를 살펴봤다. 독개다리는 6·25 전쟁 당시 폭격으로 파괴된 교각을 활용해 길이 105m, 폭 5m로 전쟁 전 철교의 형태를 재현해 만든 관광형 인도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