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 다섯 척이 추가로 해협을 빠져나왔다.
해양수산부는 25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5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엔 한국인 선원 총 21명이 승선하고 있다. 다섯 척 가운데 목적지가 한국인 선박은 한 척이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남아 있는 한국 선박은 13척으로 줄었다.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외국 선박에 승선 중인 33명을 포함해 모두 87명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선박들도 순차적으로 빠져나올 전망이다.
해수부는 "이번 통항을 포함해 모든 우리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우리 정부는 해수부, 외교부, 재외 공관이 '원팀'이 돼 유관국들과 협의를 지속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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