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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왕산 허위의 뜻 담은 ‘왕산로 빛의거리’ 조성 [지금 우리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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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준공 목표… 역사성과 야간경관 함께 살려

서울 동대문구가 역사성과 야간경관을 함께 살리는 ‘왕산로 빛의거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왕산로는 항일 의병운동을 이끈 왕산 허위 선생의 호를 따 이름 붙인 도로다. 신설동역에서 청량리역 광장까지 이어지는 왕산로는 동대문구의 주요 교통축이자 자주독립과 애국정신의 의미를 품은 역사 공간이다. 구는 23일 청량리역 광장에서 추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왕산로 빛의거리’ 조감도.
‘왕산로 빛의거리’ 조감도.

이번 사업은 단순히 거리를 밝히는 조명 설치를 넘어, 왕산로의 역사적 상징성과 청량리 일대의 도시 이미지를 함께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왕산 허위 선생이 보여준 의병정신과 나라를 밝히던 횃불의 의미를 오늘의 도시공간에 담아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구간에는 미디어 시설물, 보행로 고보라이트, 경관조명 등이 설치된다. 구는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청량리역 광장 일대 야간 보행 환경이 개선되고 왕산로의 상징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를 비롯해 한화커넥트, 롯데백화점 등 관계 기관과 민간기업이 사업 취지에 공감해 협의에 참여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왕산로 빛의거리 조성사업은 왕산 허위 선생의 숭고한 의병정신과 자주독립의 가치를 오늘의 빛으로 잇는 사업”이라며 “과거 의병들이 밝혔던 횃불의 의미가 동대문구의 미래를 밝히는 빛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