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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복심’ 김남준, 당권주자들에 “진보는 분열로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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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경쟁은 당연하지만
‘잘하기 경쟁’ 해야지 전쟁 안 돼”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의원은 26일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정치계의 오랜 명제가 있다. 결코 분열해선 안 된다는 것에 우리는 모두 동의할 것”이라며 당권 주자들에게 “분열과 배제의 언어를 거둬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인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전당대회란 기본적으로 경쟁이고 자웅 겨루는 일은 불가피하며 당연하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먹고사는 문제 해결하는 ‘잘하기 경쟁’을 해야지, 상대 물어뜯고 죽이는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의원. 세계일보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의원. 세계일보 자료사진

김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의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마치 솔로몬의 재판처럼 진짜 엄마와 가짜 엄마가 구분될 것이다. 반으로 갈라도 된다는 가짜 엄마, 억울해도 가를 수 없다는 진짜 엄마”라고 했다. 그러고선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당원은 솔로몬보다 현명하게 이를 구분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선출할 8·17 전당대회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 정청래 전 대표(가나다순)의 3자 각축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전 대표는 지난 24일 연임 도전을 위해 대표직을 사퇴한 뒤 호남지역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달 말쯤 총리직을 사임한 뒤 본격적으로 당권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 출장 중인 송 의원은 27일 귀국 후 당권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