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연애와 동거 경험, 그리고 이별 이후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홍석천은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안녕한샘요’ 영상에 출연해 현재 자신의 연애관과 과거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콘텐츠는 ‘이태원 억대 건물주 홍석천이 매일 브라질리언 왁싱하는 이유 독신의 삶 ep.08’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영상에서 그는 “독신은 맞지만 난 늘 연애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가 들수록 연애하는 기간이 늘어나는 거 같다”고 연애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과거 외국인 연인과 함께 생활했던 경험도 공개했다. 그는 미국인 전 연인과 4년 동안 살다가 관계가 끝난 뒤 상대에게 위자료를 전달했던 사연을 전했다. 홍석천은 해당 이야기를 꺼내면서도 “아 이런 얘기까지 해야 하나”고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 애인이 요구한 위자료는 그가 홍석천과 함께 있었던 4년에 대한 위자료였다고. 홍석천은 금전적인 보상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그냥 사랑했던 사람이고 내가 제일 힘들 때 내 옆에 있어 준 것에 대한 감사함 때문이었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오랜 시간 함께하며 힘든 순간을 공유했던 만큼, 헤어진 뒤에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후 예상하지 못한 상황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해당 전 연인이 위자료를 받은 뒤 논현동에 있는 전셋집으로 거처를 옮겼고, 이후 자신도 알고 있는 다른 남성과 함께 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홍석천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자신의 삶과 정체성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 해왔다. 특히 그는 지난 2000년 국내 연예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사회적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연예계에서 자신의 성적 지향을 공개하는 일이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 홍석천의 커밍아웃은 큰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