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희(25)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키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노승희는 27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용평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1∼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첫날 잡은 선두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출발은 차분했다. 전반 9홀을 모두 파로 지켜낸 노승희는 후반 들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번 홀(파4)부터 3번 홀(파5)까지 3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크게 줄였다. 7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지만,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노승희는 “이틀 동안 샷 감이 좋았기 때문에, 내일도 그 감각을 유지하고 퍼트만 잘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솔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2위를 지켰다. 선두와는 2타 차.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민솔이 바짝 따라붙으면서 최종일 결과는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최예림, 한진선, 배소현, 유선연2 등이 나란히 합계 9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민솔과 함께 시즌 3승에 도전 중인 서교림은 공동 15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지우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32위(4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