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군은 27일(현지시간) 자국 방공망이 적대적인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군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성명을 통해 “방공망이 적대적인 미사일·드론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며 “폭발음이 들릴 경우 이는 방공망이 적대적인 공격을 요격한 결과라는 점을 알린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국민은 당국이 공지한 보안·안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쿠웨이트군이 요격 중인 미사일과 드론은 이란이 미군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27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상선 공격에 대응한다며 이란의 미사일·드론 보관시설과 연안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남부 시리크 지역과 게슘섬, 반다르렝게 일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는 전날 미군의 공격에 맞서 '미군과 관련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구체적인 표적이나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바레인은 자국 영토를 겨냥한 이란의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바레인에는 미 해군 5함대 기지가, 쿠웨이트에는 알 살렘 공군기지 등 미군 시설이 다수 주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