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포스터)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부장’은 26일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 9.5%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SBS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로, 지난해 화제를 모은 ‘모범택시 3’의 출발 성적과 같은 수준이다. 이어 2회는 15.7%를 기록해 올해 방송된 SBS 드라마를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1%까지 치솟았다. SBS 드라마가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넘어선 건 ‘펜트하우스3‘(2021) 이후 5년 만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김부장’은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가던 전직 비밀 공작원이 실종된 고등학생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위험한 세계로 뛰어드는 과정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소지섭은 첫딸 출산 과정에서 아내를 잃은 뒤 홀로 딸 민지를 키우며 중소 저축은행에서 일하는 김부장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성실한 직장인이자 평범한 아버지지만, 실상은 수차례 특수작전에 투입된 북한 출신 특수요원이다. 북한에서는 일급 수배 대상이며, 남한 정보당국에서는 존재가 드러나서는 안 되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다.
1회에서는 학교폭력에 휘말린 딸 민지가 실종되고, 김부장이 딸의 흔적으로 보이는 핏자국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회에서는 김부장이 딸을 되찾기 위해 평범한 삶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민지가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여기에 김부장의 귀환을 감지한 남북한 정보기관이 그의 신병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재빨리 움직이기 시작하며 향후 첩보전의 서막이 올랐다. 김부장처럼 무력을 감춘 채 평범한 가장이자 소시민으로 살아온 친구 성한수(최대훈)와 박진철(윤경호)이 그의 딸 구출 작전에 합류하는 점 역시 앞으로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