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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아파트단지서 또 교통사고…끊이지 않는 단지 내 사고 왜? [사건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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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내 도로에서 어린이 승용완구 ‘스윙카’를 타던 초등학생 2명이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다.

 

28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충남 서산시 지곡면 한 아파트단지에서 A군 등 초등학교 2학년생 2명이 50대 운전자 B씨가 몰던 승용차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A군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다행히 심장박동이 회복돼 현재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초등생 1명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9 구급대. 연합뉴스
119 구급대.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군 등은 스윙카를 타고 단지 내 도로를 내려오던 중 차량과 부딪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파트단지 내에서 차량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달 18일 충남 보령시 한 아파트단지에서는 초등학생이 스포츠유틸리티(SUV)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올해 3월 울산 아파트단지에서도 8세 여야가 아파트단지 내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아파트단지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2000여건으로, 연평균 40명이 숨졌다. 전문가들은 아파트단지 내 운전자 주의 부족은 물론 주행속도 제한 및 주차면수 증대, 교통시설 구조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