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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민주진영 내 정치적 통합문제 매우 중요한 과제…李·文, ‘조롱·멸시 반복돼선 안 된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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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7월1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찬 회동과 관련해 “민주진영 내에서의 정치적 통합 문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범여권 논객 유시민 작가가 제기한 이른바 ‘재건축론’을 두고선 “(증축, 재건축 외에도) 더 나아가서 재개발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것을 할지) 결정하는 것은 정치권이 아닌 국민”이라고 언급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뉴시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뉴시스

홍 수석은 2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 회동 배경에 대한 질문에 “이제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 도약의 시기인데, 그런 측면에서 전직 대통령과 지혜를 나누는 게 첫 번째”라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는 당연히 사회적 통합, 그리고 또 필요하다면 우리 민주진영 내에서의 정치적 통합문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홍 수석은 이번 전·현직 대통령의 회동에서 당내 갈등 및 조롱·멸시에 대한 우려 등이 논의 주제로 오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사실 대통령께서도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 동지들 간에 사용 언어를 좀 주의해야 된다고 말했다”며 “두 (전·현직) 대통령이 조롱과 멸시를 함께 경험했던 정치인이기 때문에 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되고, 이런 일이 확대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함께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8월 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는 것에 대해 이 대통령이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엔 “대통령께서는 정치권에서의 경쟁은 늘 있었던 것이고,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것이 무엇을 위한 경쟁인지, 그리고 누구를 위한 경쟁인지, 즉 국가와 국민, 우리나라 미래를 준비하는 경쟁이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유 작가가 거론한 재건축론과 관련한 질문에는 “요즘 갑자기 증축, 재건축 전문용어가 나와서 그러는데, 저는 더 나아가서 재개발도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그거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도시개발을 할 때 한 개별주택의 문제일 경우에는 증축이나 재건축을 하게 되는 거고, 지역 전체가 문제일 때는 도시재생이라든지 또는 재개발을 하게 된다”며 “저는 그것을 결정하는 것도 역시 정치권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에서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을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다.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언급해 친명 진영의 반발을 샀다.

 

홍 수석은 “여러 가지 주장이 있을 것이고, 그런 주장들이 건강한 논의가 됐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무엇이고, 대한민국이 나아가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어떠한 선택, 어떠한 변화, 그리고 어떠한 판단을 해야 될 건지에 따라서 필요하면 증축을 하고, 또는 재건축을 하고 재개발까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선택은 그런 논의 속에서 판단될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