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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부터 춘식이까지…식음료업계, 경계 허문 협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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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이 썸머팝 패키지 제품 사진. 파리바게뜨 제공
춘식이 썸머팝 패키지 제품 사진. 파리바게뜨 제공

 

최근 식음료업계는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분야를 넘나드는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문화예술, 캐릭터 IP 등 다양한 분야와 손잡으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픽플로우는 최근 발레 전문 에이전시 댄스플래너와 자사 콜드브루 브랜드 ‘픽브루’의 홍보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픽브루 제품을 발레 현장과 연계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국제 워크숍, 무용 콩쿠르, 해외 연수 프로그램, 공연 및 문화예술 행사, 온라인 콘텐츠 등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식회사 픽플로우가 발레 전문 에이전시 댄스플래너와 자사 콜드브루 브랜드 ‘픽브루’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픽플로우 제공
주식회사 픽플로우가 발레 전문 에이전시 댄스플래너와 자사 콜드브루 브랜드 ‘픽브루’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픽플로우 제공

 

오뚜기도 간편식 브랜드인 ‘가뿐한끼’의 인지도 확대와 소비자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소녀시대 효연과 손을 잡았다. 가뿐한끼는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 노들 K에서 효연이 큐레이팅하는 파티 브랜드 ‘HWA:HAP’과 함께 브랜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러닝 프로그램과 DJ 퍼포먼스, 사이클링 세션을 비롯해 제품 시식존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운영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웰푸드는 출판사 부크크와 협업해 인기 시집의 감성과 작품 속 소재를 담은 시즌 한정 캔디 2종을 출시했다. 작가 정의 시집 ‘피치 원 바이트’를 모티브로 한 애니타임 복숭아맛과 도해 작가의 시집 ‘청포도 필라멘트’를 활용한 청포도캔디로, 문학 작품 속 감성과 소재를 식품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왼쪽부터 정 작가의 시집 피치 원 바이트, 애니타임 문학 컬래버 복숭아 맛, 도해 작가의 시집 청포도 필라멘트, 청포도캔디 문학 컬래버. 롯데웰푸드 제공
왼쪽부터 정 작가의 시집 피치 원 바이트, 애니타임 문학 컬래버 복숭아 맛, 도해 작가의 시집 청포도 필라멘트, 청포도캔디 문학 컬래버. 롯데웰푸드 제공

 

파리바게뜨는 캐릭터 IP를 활용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춘식이 썸머팝 패키지’를 출시했으며, 춘식이 디자인을 적용한 비치볼과 비치타월, 스트링백 등을 선보였다. 앞서 라이언·춘식이 케이크를 출시하는 등 캐릭터 IP를 활용한 협업을 지속하며 팬덤 소비와 굿즈 수요를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품 경쟁만으로는 소비자 관심을 끌기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브랜드 경험 확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체험형 행사와 한정판 굿즈, 콘텐츠 연계 마케팅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SNS를 통한 자발적인 확산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협업 대상도 점차 다양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