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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기반 혁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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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50주년 맞아 ‘도약’ 다짐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사업 확대

에쓰오일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 가동을 통해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사진)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2026년은 에쓰오일의 창립 50주년이자 샤힌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50년간 축적한 경쟁력과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미래 50년에도 가장 경쟁력 있고 혁신적이며 신뢰받는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 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자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정유 중심에서 석유화학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점 사업이다. 원유와 정유 부산물을 플라스틱·합성수지 등의 기초 원료로 전환해 단순히 기름을 정제해 파는 데서 나아가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원료까지 생산하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1976년 창립한 에쓰오일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최근 10년간 14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했다. 2011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공장 파라자일렌(폴리에스터 섬유의 기초원료) 생산시설을 가동하며 석유화학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고, 2018년에는 RUC & ODC(잔사유 고도화·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 프로젝트의 상업 가동을 통해 정유에서 화학으로 사업구조 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

류열 에쓰오일 전략·관리총괄 사장은 “샤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 에너지 효율 향상, 탄소 저감 활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