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세계적 권위의 인증 기관인 미국위생재단(NSF)의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를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대구 북구갑)과 공동으로 ‘NSF 아∙태 연구시험소 유치를 위한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NSF 아∙태 연구시험소의 대구 유치 필요성을 대내외에 공유하고, NSF와 국내 물 기업 간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NSF 본사 관계자를 비롯해 환경부(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물산업 분야 기업∙기관∙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의 주제 발표와 자유토론에서는 NSF의 기능과 역할, 대구 유치에 따른 기대효과, 국내 물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비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역할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페드로 산차 NSF 최고경영자(CEO)와 별도 면담을 갖고 대구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추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연구개발(R&D)부터 실증, 인증, 글로벌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물산업 집적단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대구가 NSF 연구시험소 구축의 ‘최적의 입지’임을 설명하며, “올해 중으로 대구 유치 의사를 명확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추 당선인은 NSF 측이 대구의 세계적 수준의 물산업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대구시를 방문해 줄 것”을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는 NSF 아∙태 연구시험소 대구 유치 필요성을 공유하고 NSF와 국내 물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주제 발표와 자유토론에서는 NSF 기능과 역할, 대구 유치에 따른 기대효과, 국내 물산업 발전 가능성과 비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역할 등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국내 물기업은 NSF 인증을 받기 위해 미국까지 제품을 운송하는데 최대 6개월 이상의 기간과 3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부담하는 실정이다. NSF 아∙태 연구시험소가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들어서면 국제 인증 절차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또 연구개발과 실증∙인증 기능을 연계해 글로벌 수준의 실증·인증 플랫폼을 갖춘 ‘국제 물산업 허브'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정섭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NSF 아∙태 연구시험소 유치는 물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국제 인증과 실증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물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