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사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홍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다음 날인 29일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직 사퇴를 발표했다. 2024년 7월 선임된 홍 감독의 임기는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안컵까지였다.
2014 브라질 대회와 이번 대회까지 두 차례나 월드컵을 지휘한 유일한 사령탑인 홍 감독은 두 번 모두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하며 ‘실패의 아이콘’이 됐다.
홍 감독은 사퇴했지만 후폭풍은 이어질 전망이다. 경찰은 이날 홍 감독의 선임 부당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적극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간담회에서 “대한축구협회의 홍 전 감독 선임과 관련해 당시 고발 사건 8건이 접수돼 지금 종로경찰서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