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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중앙정치 길 잃어…‘G3 서울’로 대한민국 미래 좌표 제시”

“글로벌 톱3는 외형적 순위 경쟁 아닌 삶의 질 경쟁”
“서울 바뀌면 대한민국 바뀐다…압도적 실행으로 증명”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G3 서울’로 대한민국의 미래 좌표를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의 미래를 설계할 ‘G3 서울 기획위원회’가 힘차게 출발했다”며 “그동안 다져온 동행·매력특별시의 기반 위에서 이제 서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삶의 질 특별시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G3 서울 기획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G3 서울 기획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주거·교통·경제·청년·균형발전 등 분야별 전문가와 청년세대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정책플랫폼이자 민선 9기 정책 청사진을 그리는 핵심 기구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 분과와 시정 핵심 의제를 다루는 3개 특별분과 등 총 10개 분과 체계로 운영된다.

 

오 시장은 “반도체 투자마저 정치 셈법에 휘둘리고 중앙정치가 계파 갈등과 과거에 매몰돼 국가 에너지를 소진하고 있다”며 “미래를 설계해야 할 정치가 길을 잃고 오판할 때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인 서울이 새로운 희망의 좌표를 제시해야 하는데 기획위원회가 바로 그 이정표”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내내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글로벌 TOP 3’라는 문구가 붉은색으로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시민들을 만났다. 오 시장은 “런던, 뉴욕, 도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건 세계 최고의 도시경쟁력 지수가 고스란히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과 질 높은 일상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라며 “결국 글로벌 톱3는 외형적인 순위 경쟁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삶의 질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집 걱정을 덜고 출퇴근길이 편안해지는 도시, 청년에게 더 넓은 기회가 열리고 약자와 따뜻하게 동행하는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체계적인 지표 관리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그 결실을 시민의 일상에 복지와 일자리로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출발 신호는 울렸다”며 “기획위원회의 집단지성을 모아 서울의 일상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깨울 압도적인 실행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기획위원회 발대식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서울의 미래 모습과 기대가 담긴 영상을 시청한 뒤 참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기획위원회는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서울시는 기획위원회 논의를 거쳐 9월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핵심 정책과제를 담은 ‘G3 서울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