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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서 ‘병풍이다’ 댓글도”…산다라박 고백한 ‘선택적 함구증’은?

그룹 2NE1 멤버 산다라박이 어린 시절 선택적 함구증을 진단받았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당시의 경험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캡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캡처

산다라박은 26일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 공개된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평소에는 조용하고 낯을 많이 가린다”며 무대 위 모습과 실제 모습의 격차를 전했다.

 

그는 “오은영 박사님이 선택적 함구증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 상황에서는 입을 닫는다고 하더라”라며 “그런 사람이 데뷔를 하고 예능을 하니 힘들었다. 처음에는 ‘병풍이다’, ‘출연료 루팡이다’ 하는 댓글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캡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캡처

선택적 함구증은 특정 상황에서는 말을 하지 못하지만, 편안한 환경에서는 정상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어린 시절 나타나며 학교 등 사회적 환경에서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다.

 

산다라박은 최근 공개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린 시절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학교에서 3년 동안 한마디도 안 했다”고 회상하며 “집에서는 말도 잘하고 활발했는데 학교만 가면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이나 선생님이 말을 걸어도 대답을 못 했다”며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캡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캡처

산다라박은 당시 가족들이 여러 방법으로 도움을 주려 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엄마가 병원도 데려가고 많이 걱정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증상이 호전됐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2004년 필리핀에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현지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2009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2NE1으로 한국에서 정식 데뷔했다. 그룹 활동 이후에는 가수와 방송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