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국민의힘 4선 중진 윤재옥 의원이 이끄는 국회 '글로벌 외교안보 포럼'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의원은 지난주 윤 의원이 이끄는 이 모임에 가입 의사를 밝힌 뒤 30일 오전 포럼 정회원으로 정식 가입했다.
이 모임은 윤 의원이 대표의원을, 국민의힘에서 '외교통'으로 분류되는 김건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각각 맡고 있으며, 국민의힘 의원 20명가량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등 총 24명이 정회원이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포럼 소속 여야 의원들이 속해 있는 단체 텔레그램 방에 초대되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고 한다. 그러자 포럼 정회원이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아무 말 없이 텔레그램방에서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장 대표는 포럼에서 탈퇴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장 대표가 자신이 제명한 한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점을 늘려나가는 데 대해 불편한 감정을 내비친 게 아니겠냐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앞서 한 의원은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이끄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정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모임에 속한 30여명의 의원은 대부분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 의원을 비롯해 옛 친윤계 의원들이 다수다.
한편,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이달부터 의정활동을 시작한 한 의원은 후반기 국회에서 활동할 상임위원회로 3지망이었던 '외교통일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배정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최근 국회의장실로부터 외통위와 예결위 배정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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