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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물이 날까”…어반자카파 박용인, ‘버터맥주’ 집행유예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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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이 이른바 ‘버터맥주’ 허위·과장 광고 논란으로 3년 넘게 이어진 법적 분쟁이 끝난 뒤 심경을 전했다.

 

박용인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3년 넘게 진행되던 버터맥주 관련 소송이 마무리됐다”며 “내 부족함으로 불편함을 느꼈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을 걱정해준 어반자카파 멤버들와 팬, 가족에게도 미안하고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박용인. 어반자카파 인스타그램 캡처
박용인. 어반자카파 인스타그램 캡처

박용인은 “왜 이 글을 쓰는데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던 미안함과 다 전하지 못한 고마움 때문인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2026년도 어느덧 절반이 흘렀다”며 “더 정돈되고 솔직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어반자카파의 데뷔 17주년이기도 했다. 박용인은 “사랑하는 멤버들과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적 같은 시간이었다”며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박용인과 그가 대표로 있는 버추어컴퍼니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편의점 등에서 맥주 4종을 유통·판매하면서 실제 원재료에 버터가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SNS와 홍보물에서 ‘버터맥주’, ‘버터 베이스’ 등의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가 버터가 들어간 제품으로 오인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제품명에 프랑스어로 ‘버터’를 뜻하는 ‘뵈르(beurre)’를 사용하고, 광고에서도 버터 풍미를 강조해 논란이 커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2월 박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법인인 버추어컴퍼니에는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검찰은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26일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