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 충북 충주시장이 민선 9기 첫 행보로 ‘피지컬AI(Physical AI)’ 산업 육성을 택하며 충주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취임 후 첫 결재로 ‘충주 피지컬AI 혁신 클러스터 구축 추진’을 확정했다. ‘피지컬AI’는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기술을 뜻한다.
이번 결정은 충주를 세계적인 AI 산업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시는 ‘대한민국 제1호 피지컬AI 실증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충주의 기존 강점인 농업, 물류, 제조 산업과 지역 대학 등의 기반을 결합한다. 기업에는 새로운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자유롭게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시험·검증 등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장 직속 ‘피지컬AI 도시 추진 TF’를 구성한다. 한국교통대학교, 충북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한다.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와 세계적인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여기에 전력 수급과 산업용수 확보 등 지속가능한 산업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미래 산업 육성과 동시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시는 △고속버스 이용환경 개선 △서울문화재단과 연계한 문화예술 협력 △서울시 교육플랫폼 ‘서울런(Seoul Learn)’ 도입 등 교통·문화·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예정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AI는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산업인 만큼, 충주가 기술 소비자를 넘어 미래를 직접 설계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글로벌 수준의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의 미래와 시민의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충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