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원 구성에 강력히 맞서기로 총의를 모았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2시간에 걸쳐 많은 의견을 들은 결론은 이 상태로는 원 구성에 협조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더 강한 투쟁을 통해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왜 법제사법위원회를 고집하고, 서영교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임명했겠느냐”며 “이재명 대통령 재판 취소를 위한 공소취소 특검법 통과를 위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당은 법사위원장을 포함해 11개 상임위를 일방적으로 가져간 민주당의 1차 원 구성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향후에도 원 구성에 협조할 생각이 없다는 분명한 투쟁 방향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총에 참석한 80여명 의원 대다수가 “야당의 투쟁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써는 민주당의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상임위 운영에 우리 당은 전혀 협조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