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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0년 만에 美 부동산 재진출… 4374억 규모 뉴저지 개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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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30분 거리 540가구 공동주택 조성, 2028년 착공 관측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미국 뉴저지주 주거개발사업 투자를 확정하며 20여년 만에 미국 부동산 시장 재진출을 본격화한다.

 

3일 대우건설은 뉴저지주 버겐 카운티 팰리세이즈 파크 일대에 지상 18층, 54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2억9100만달러(약 4374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 맨해튼 30분 거리 요충지 공략... 2028년 착공 관측

 

사업지는 뉴욕 맨해튼 중심업무지구까지 차량으로 30분쯤 걸리는 위치다. 주요 공항과 뉴저지 한인타운이 인접해 입지 조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사업은 대우건설의 미국 투자법인 두사이(DUSAI)가 현지 개발기업 타마레스와 공동 시행사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달 말 합작법인(JV) 협약 체결과 토지 매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인허가와 투자자 모집을 거쳐 2028년쯤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준공 및 매각은 2031년쯤 완료될 것으로 관측된다.

 

◆ 시애틀·뉴욕 이어 20년 만의 복귀... 텍사스 추가 확장 예고

 

대우건설의 미국 주택사업은 과거 1988년 시애틀 노인주택, 1997년 뉴욕 맨해튼 트럼프월드타워 이후 약 20년 만이다. 이번 뉴저지 사업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올해 하반기에는 텍사스주 프로스퍼 지역에서 최고급 주택과 호텔, 오피스를 조성하는 복합개발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정원주 회장이 현지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추가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요 해외 부동산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