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7월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팍팍한 주머니 사정에도 여행의 낭만을 포기할 수 없는 2030 세대에게 고가의 고속철도 운임은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코레일과 에스알의 청년 맞춤형 할인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교통비를 줄일 수 있다.
◆ 최대 40퍼센트 아끼는 ‘코레일 힘내라 청춘’
3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만 13세부터 33세 이하 청년 회원을 대상으로 KTX 승차권을 할인해 주는 ‘힘내라 청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를 이용해 열차 출발 최대 1개월 전부터 하루 전까지 코레일톡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는데, 시간대와 승차율에 따라 운임의 10퍼센트에서 최대 40퍼센트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7월은 여행수요가 많은 성수기인 만큼 인기 노선의 할인 좌석이 빠르게 매진되므로 여행 계획이 세워지는 즉시 알림 설정을 통해 승차권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SRT 플레이 앱으로 잡는 알짜 할인
수서고속철도를 운영하는 에스알 역시 주머니가 가벼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만 27세 이하 회원이라면 청년 할인을 통해 좌석 운임의 10퍼센트를 기본적으로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전용 플랫폼인 SRT 플레이를 경유해 승차권을 예매할 경우 특정 시간대 열차에 한해 최대 70퍼센트까지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는 결합 상품도 존재해 여행 계획을 세우기 전 철저한 사전 검색이 필수적이다.
◆예매 전 필수 확인 사항은?
아무리 좋은 혜택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누릴 수 없다. 두 기관의 청년 할인 모두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및 나이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혜택이 활성화된다.
1인 가구 자취생이나 현실의 벽을 마주한 청년들이라면 당장 내일 떠나는 기차표를 검색하기 전 본인의 인증 상태를 먼저 점검하고 스마트한 예매를 진행하는 것이 알뜰 여름휴가의 첫 단추가 될 것이다.
◆ 교통비 절감이 가져오는 여행의 나비효과
한편 서울과 부산 왕복 KTX 운임을 기준으로 40퍼센트 할인을 적용받으면 약 4만8000원의 비용이 절감된다. 이는 로컬 맛집 방문이나 액티비티 추가 등 가치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
교통비에서 아낀 예산이 지역 상권으로 유입되는 이러한 소비 패턴은 단순한 개인의 짠테크를 넘어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