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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李대통령 지지도, 계속 하락할 것… 2026년에 적통논쟁 가당키나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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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적통 논쟁은 밥그릇 싸움”
“국힘 다수당 되면 법사위 야당에 양보할 것”
“당권파 징계 정치, 밖에서 볼 때 괴기스러워”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3일 이재명정부의 국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재명 정권의 지지율은 오늘이 제일 높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적통 논쟁’에 대해서는 “어떤 공익적 가치가 있느냐”고 꼬집었다.

 

한 의원은 이날 부산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그동안 보수 정당이 대단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민주당 이재명 정권 입장에서는 뭐든 해도 지지율이 나온다고 착각했을 것”이라며 “100 정도 오버할 걸 300, 500으로 오버해 버렸다”고 말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한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벌어지고 있는 ‘적통 논쟁’에 대해 “대단히 시대착오적인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적통이란 말이 2026년 대한민국에서 가당키나 한가”라며 “오로지 밥그릇 싸움을 위해 반도체나 보완수사권 같은 국가적 현안을 총알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여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서도 “있는 권력, 없는 권력 다 쓰려다가 권력이 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18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81석이었다. 그때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갔다”며 “그때보다 견제와 균형 원칙의 중요성이 줄어들었나, 늘어났나”라고 반문했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맡은 것을 두고는 “연어 술파티로 난리쳤던 분”이라며 “법사위 자체가 공정성을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면 법사위는 야당에게 주겠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친한(친한동훈)계 인사 등을 대상으로 징계안 심의에 착수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괴기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권파라는 사람들이 책임지고 퇴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징계를 꺼내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있다”며 “당권파가 물러나고 보수정당이 보수 재건의 길로 나아가는 첫발만 떼면 지금보다 지지율이 10%포인트는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과정에서 잠정 중단됐던 징계 논의를 재개할 방침이다. 현재 윤리위에는 무소속 한 의원을 지원한 친한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요청서가 많게는 수백 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