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만약 ‘3대 메가프로젝트’가 지지율 관리를 위한 정치적 수단이었다면 지방선거 전에 시작했을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정 지지율 하락세 속에서 메가프로젝트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는 분석을 포함한 최근 기사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하고 이처럼 말했다.
기사는 집권 2년 차를 맞이한 이 대통령이 메가프로젝트로 국정 동력 회복에 나섰다며, 최근 몇 주간 이어진 국정 지지율 하락세 속에서 ‘국가균형성장’과 ‘AI 대규모 투자’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하는 국가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청와대가 내세운 메가프로젝트는 광주·전남 제2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해 권역별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하고, 삼성전자와 SK그룹 등의 장기 투자계획까지 연계해 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생 경제와 부동산 문제, 각종 정치권 논란 등의 복합 작용으로 국정 동력이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이 대통령이 메가프로젝트로 집권 2년 차 승부수를 택했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이러한 기사 내용 등을 두고 이 대통령은 “천지개벽을 위한 상전벽해 수준의 국토대전환은 취임 하기전, 아주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지방투자와 개발을 위해 국가 차원의 준비를 하며 경제계에 협조요청을 해왔는데 속도가 크게 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인공지능 등 미래 첨단산업 중점 투자정책과 AI 반도체 산업의 폭발적인 재편이 맞물렸고, 대규모의 지방투자가 가능하게 됐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지지율은 바람 같은 것이어서 오기도 가기도 하고 강하기도 약하기도 하지만, 실적과 성과는 산 같아서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계속해서 “지지율은 성과와 실적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게 저의 오래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