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북측에 위치한 옹진군 북도면 신·시·모도. 이른바 ‘삼형제섬’으로 불리는 3개 섬이 해상 교량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배편으로만 닿을 수 있었던 섬이 육로로 연결된다.
인천시는 영종∼신도 평화도로(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를 14일 오후 2시 전면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착공한 이번 공사는 지난달 30일 준공됐으며, 시는 유관기관과의 합동 점검을 거쳐 정식으로 통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도로는 총길이 3.26㎞, 도로 폭 13.5m, 왕복 2차로 규모다. 총사업비 1550억원이 투입됐다. 보행자 및 자전거 겸용도로를 갖췄으며 승용차는 물론 이륜차·자전거·보행자 모두 무료로 다닐 수 있다. 교량 위 안전 확보와 신도 내 도로 여건을 고려해 교량 구간 내 최고 속도는 시속 50㎞로 제한된다.
현재 신도는 영종해안북로 삼목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면 10분이면 닿는다. 자전거 트레킹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곳으로 시원한 바닷바람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을 자랑한다.
신도평화대교가 열리면 주민들은 24시간 언제든 육지를 오갈 수 있다. 50년 넘게 이어온 도서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제약은 해소되고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신·시·모도 육로 이동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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