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영화계 최대 화제작 ‘오디세이’ 개봉을 앞두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 ‘인터스텔라’(2014, 1038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642만), ‘인셉션’(2010, 601만), ‘오펜하이머’(2023, 323만) 등으로 국내에서만 누적 36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놀란 감독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놀란 감독은 배급사 유니버설 픽처스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보낸 자필 서한에서 “그동안 한국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오디세이’를 통해 서울을 찾게 되어 더욱 뜻깊고, 한국 관객과 직접 만나 이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내한에는 ‘오디세우스’ 역의 맷 데이먼과 ‘칼립소’ 역의 샤를리즈 테론도 동행한다. 데이먼은 2016년 ‘제이슨 본’ 이후 약 10년 만의 한국 방문이며, 테론은 이번이 첫 공식 내한이다. 놀란 감독과 배우들은 기자간담회와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한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각색해 놀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데이먼은 트로이 전쟁 이후 기나긴 귀향 여정을 거쳐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의 재회를 향해 나아가는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를 연기한다. 데이먼과 테론 외에도 톰 홀랜드, 로버트 패틴슨, 루피타 뇽오, 사만다 모튼, 젠데이아, 미아 고스, 엘리엇 페이지 등이 출연한다.
촬영은 모로코, 그리스, 이탈리아, 스코틀랜드, 아이슬란드, 서사하라, 몰타에 이르기까지 대륙을 넘나드는 대규모 로케이션에서 진행됐다. 약 2억5천만 달러(약 3800억)의 제작비가 투입돼 놀란 연출작 중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IMAX 70㎜ 필름 카메라로 전면 촬영된 최초의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는 6일 런던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뒤 오는 17일 미국과 영국에서 개봉하며, 국내에서는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