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7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 지구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전국 15개 지구 중 7개 지구가 관내 시·군으로 지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장흥군 관산읍이 선정됐으며,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에는 순천시 황전면·월등면, 곡성군 죽곡면·목사동면, 무안군 몽탄면, 함평군 손불면 등 6개 지구가 이름을 올렸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 지역의 문화·복지·돌봄·여가 등 기초생활서비스 기반을 확충하고, 중심지와 배후마을을 연계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대표적인 농촌 생활 SOC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7년부터 향후 5년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지구당 최대 150억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1단계 최대 60억원, 2단계 최대 20억원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대상지로 낙점된 장흥군 관산읍은 고령화율이 49.5%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통합특별시는 이곳의 기초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문화복지시설을 결합한 통합 ‘문화·복지·행정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생애주기별 건강 증진 공간을 갖춰 고령화 위기에 정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기초생활거점조성 1단계에 선정된 순천 황전·월등, 곡성 죽곡, 함평 손불에는 지역 맞춤형 생활 SOC 복합센터가 들어서며, 2단계인 곡성 목사동과 무안 몽탄은 배후마을까지 생활서비스를 촘촘히 전달하는 주민 체감형 시스템이 구축된다.
김현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며 “선정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농촌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서비스를 확충하고 살기 좋은 농촌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