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이자 국제ESG협회 회장인 옥용식 교수가 해외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초청 강연을 이어가며 환경과 ESG 분야 연구 의제를 확장하고 있다. 옥 교수는 ‘토양 자산화(Soil as an Asset)’ 개념을 이재혁 고려대 경영대 교수(국제ESG협회 회장)와 함께 제안하여 국제적 환경과 ESG 의제로 확산시키는 한편, 2027년 개최되는 T2R2 국제학회의 한국 개최를 확정했다.
옥 교수는 지난 2월 스탠포드대와 공동으로 네이처 워터(Nature Water)에 ESG 환경 부문 수자원 지속가능성 정량지표 관련 연구를 발표한 데 이어, 토양 자산화 인덱스도 국제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3월 미국 ‘MIT Global Startup Workshop 2026’ 강연에서 ‘토양탄소 자산화’ 개념과 바이오차(Biochar)를 활용한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 전략을 제시했으며, 이후 해외 연구기관의 강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옥 교수는 지난 4월 중국과학원 북경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6월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제3차 Thermal Treatment for Resource Recovery(T2R2) 국제학회 기조강연, 상하이교통대학교, 통지대학교 및 푸단대학교 특별강연, 7월 국립대만대학교(NTU) 초청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T2R2 국제학회는 바이오차, 탄소포집, 활용, 저장(CCUS), 탄소제거(CDR), 폐기물 에너지화, 디지털 트윈, 순환경제 등 차세대 탄소중립 및 넷제로 기술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연구자와 산업계,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회다.
옥 교수는 이번 국제학회 기조강연에서 ‘토양 자산화’를 중심으로 바이오차를 활용한 토양 탄소저장, 자연자본(Natural Capital), 탄소제거, 자발적 탄소시장(VCM), AI 기반 Dynamic LCA 등 차세대 탄소 회계와 ESG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바이오차를 단순한 탄소저장 기술이 아닌 토양을 미래 자산으로 전환하는 플랫폼으로 설명하며 참석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국제ESG협회는 전했다.
또한 이번 홍콩 국제학회에서는 옥 교수가 차기 학회장으로 추대되어 오는 2027년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한국에서 차기 T2R2 국제학회를 개최하는 것을 공식 확정했다. 이는 올해 10월 서울에서 옥 교수가 학회장으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바이오차학회(APBC)와 함께 바이오차와 탄소제거 분야의 주요 국제학회로 꼽힌다. 이번 국제학회의 한국 유치는 국내 연구자와 산업계의 글로벌 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PBC 공동대회장인 국제ESG협회 이재혁 회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넷제로(Net-Zero)를 넘어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와 무공해 지구(Pollution-Free Planet)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기업은 환경 영향을 줄이는 수준을 넘어 자연을 회복하고 재생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옥용식 교수는 "바이오차는 단순한 탄소저장 기술이 아니라 토양을 미래 자산으로 전환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탄소저장뿐 아니라 토양 건강성 회복, 생물다양성 증진, 환경오염 저감 등 다양한 환경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 ESG 경영의 본질은 환경 리스크를 줄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 기반 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다"며 "기후위기 이후 시대의 국가와 기업 경쟁력은 자연을 얼마나 회복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국제ESG협회 두 회장은 말했다.
향후 연구 계획과 관련해서 옥용식 교수는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협력을 확대하고 세계적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이 자연 기반 ESG와 탄소 네거티브 기술, 바이오차와 탄소제거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