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덕진공원과 전주월드컵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도심형 피서 명소 조성에 나선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덕진공원의 수변 시설과 야간 경관을 확대 운영하고, 오는 25일부터는 전주월드컵광장에 대형 무료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에서 물과 자연, 야간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덕진공원에서는 분수와 벽진폭포, 창포원, 맘껏숲 놀이터 물덤벙 등 다양한 친수시설을 운영한다. 최근 덕진호수에는 연꽃이 만개하고 서측 수국길도 절정을 이루면서 여름 풍경을 더하고 있다.
야간 콘텐츠도 강화했다. 연화정과 연화교, 연지교 일대 경관조명을 운영하고 수변 쉼터를 조성해 여름밤 산책 명소를 만든다. 분수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10분, 오후 8시30분 등 하루 세 차례 가동하며, 연화정도서관은 밤 9시까지, 공원 경관조명은 자정까지 운영한다. 연화교 조명은 새벽 2시까지 점등한다.
공원 환경 개선도 이어진다. 지난해 열린광장과 전통놀이마당 등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산책로와 임시주차장 정비를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풍월정 정비와 노후 편의시설 개선, 덕진호수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월드컵광장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026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유아와 초등학생 중심으로 운영하며 대형 슬라이드와 조립식 풀장, 유아용 풀장, 신규 시설인 워터바스켓 등을 갖춘다.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회차로 나누며, 회차별 450명씩 하루 최대 9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기상 악화 시에는 휴장한다. 무더위쉼터와 대형 그늘막, 탈의실, 푸드트럭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한다.
시는 전기안전관리자와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안전요원 등 18명을 상시 배치하고, 전기 시설 점검과 24시간 여과 시설 가동, 2시간 간격 수질 점검, 유아용 풀장 매일 용수 교체 등 안전·위생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덕진공원과 월드컵광장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여름철 대표 도심 피서 명소가 되도록 안전과 시설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