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과 평화의 상징인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가 올가을 전 세계 한류 팬들의 감성을 자극할 K-콘텐츠의 중심지로 변신한다. K-드라마와 영화 속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비무장지대(DMZ)의 역사적 배경과 결합한 대형 한류 음악 축제가 이곳에서 첫선을 보인다.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0월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글로벌 문화관광축제인 ‘2026 고스트(GHOST)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고스트(Gyeonggi Hallyu Original Sound Track)’는 경기도가 한류 팬 유치를 목표로 처음 기획한 K-OST 테마의 음악 축제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경기 북부의 관광 자원에 대중문화의 서사를 더해 독창적 글로벌 관광 상품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GHOST 콘서트’에는 국내 정상급 OST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행사장 전역에는 OST 체험존을 비롯해 한류 콘텐츠 마켓, K-푸드존, 포토존 등이 다채롭게 꾸며진다. 특히 공사는 평화누리 캠핑장 숙박 및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기존의 당일치기 관람에서 벗어난 ‘체류형 한류 관광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국내외 관람객 5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의 출연진은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티켓 가격은 1일권 12만원, 2일권 18만원, 3일권 24만원으로 책정됐다. 15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되는 얼리버드 티켓을 이용하면 1일권에 한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K-OST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평화의 메시지와 한류의 감동을 잇는 독보적 글로벌 축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를 경기도의 자원과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급 한류 관광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