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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사람이 기회 잡아”…카보베르데 돌풍에 빠니보틀 영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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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카보베르데가 예상 밖 선전을 펼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의 카보베르데 여행 영상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빠니보틀 유튜브 채널 캡처
빠니보틀 유튜브 채널 캡처

빠니보틀은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월드컵 첫 진출 했지만 생전 처음 들어본 나라 가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약 3주간의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했다며 카보베르데를 시작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우간다, 이집트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카보베르데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 들어보는 나라일 것”이라며 “월드컵 첫 출전을 앞두고 어떤 곳인지 궁금해 직접 찾아왔다. 예전부터 이름이 독특해 언젠가 가보고 싶었던 나라였는데, 이번 기회에 여행하게 됐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빠니보틀 유튜브 채널 캡처
빠니보틀 유튜브 채널 캡처

한국에서 카보베르데까지 직항 노선이 없는 만큼 빠니보틀은 프랑스 파리와 포르투갈 리스본을 경유해 현지에 도착했다. 수도 프라이아에서는 재래시장을 둘러보며 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구입했고, 이후 화산섬인 포고섬으로 이동해 분화구 마을을 트레킹하고 용암 동굴을 탐방하는 등 현지의 자연과 문화를 담아냈다.

 

영상이 공개된 지 약 4개월 뒤 카보베르데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가장 큰 이변의 주인공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월드컵 첫 출전국이었던 카보베르데는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우루과이와 모두 비기며 3무를 기록,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32강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2-3으로 석패했지만, 투지 넘치는 경기력으로 전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빠니보틀 유튜브 채널 캡처
빠니보틀 유튜브 채널 캡처

카보베르데의 돌풍이 이어지면서 빠니보틀의 여행 영상도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축구 팬들이 카보베르데에 대한 정보를 찾아 영상을 시청하면서 조회수는 300만 회를 넘어섰고, 댓글도 3000개 이상 달리며 이른바 ‘역주행’에 성공 중이다.

 

누리꾼들은 “아르헨티나전 보고 카보베르데가 궁금해서 왔다”, “몇 달 전에 이 나라를 먼저 찾아간 콘텐츠 감각이 대단하다”, “카보베르데가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느냐”, “미리 준비한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