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8일 오전 11시45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세종 시내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시내 곳곳에서는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며 하천 주변 산책로와 저지대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세종시는 긴급 안내문자를 통해 "호우로 인해 하천 주변 산책로·급경사지·농수로 등 위험지역 출입을 금지하며, 하천변 통행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많은 비로 산사태가 우려되니 산림 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에 계신 경우에는 즉시 산림 밖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강조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비로 인한 시설·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시는 추가 강우에 대비해 하천변과 산림 인근 지역에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선제적 대피 준비를 권고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 지역 누적 강수량은 전동 74.5㎜, 연서 67㎜, 소정 66㎜, 장군 59.5㎜, 전의 59㎜, 1생활권 42㎜, 2생활권 42.5㎜, 3생활권 48.5㎜, 6생활권 45.5㎜ 등으로 집계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지금은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시민들께서는 재난문자와 안내방송을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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