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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위기’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은행권 긴급 수혈… 인당 최대 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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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하나·우리 등 시중은행 일제히 동참, 금리 최대 2.6%p 인하하고 만기 연장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ATM기기 모습. 뉴시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ATM기기 모습. 뉴시스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위기에 처한 홈플러스의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주요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 신한·하나은행, 최대 5억 신규 대출과 금리 우대 제공

 

신한은행은 8일 홈플러스 납품 대금 입금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에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신규·대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출 금리는 최대 1.0%포인트(p) 우대한다. 아울러 대출 만기 때 원금 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하고 분할 상환금 상환도 유예하며, 연체 중인 업체에는 연체 이자를 감면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역시 신규 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최대 1.3%p 범위 내에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대출을 이용 중인 협력업체에도 원금 상환 없는 만기 연장(최대 1년)과 분할 상환금 유예(최장 6개월)를 적용한다.

 

서울 송파구 홈플러스 잠실점 내 매장의 모습. 뉴스1
서울 송파구 홈플러스 잠실점 내 매장의 모습. 뉴스1

 

◆ 우리·농협·국민은행도 금융지원 동참... 연쇄 도산 방지 목적

 

우리은행은 협력업체에 5억원 이내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만기 도래 여신의 원금 상환 없는 기간 연장을 실시한다. 추가로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기간을 기존 60일에서 90일로 늘리고 금리 우대와 수수료 감면을 병행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최대 5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일반 기업과 개인 사업자에게는 최고 2.0%p, 농업인에게는 최고 2.6%p의 우대 금리를 적용 중이다. KB국민은행도 홈플러스 거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 대출과 할인 금리를 제공하며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