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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중전마마에서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로…박정숙 근황 공개

‘대장금’ 이후 미국 유학 간 것이 공공서비스 활동의 계기
국제기구 대표·대학교수 지나 서울시 공공기간 대표까지
박정숙 “서울시 지원 정책 한눈에 파악하는 플랫폼 구축 중”

2000년대 인기 드라마 ‘대장금’에서 문정왕후(중전마마) 역을 맡았던 박정숙이 공공기관 대표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대장금’ 배우·MC 출신 박정숙이 연예계를 떠나 서울시 공공기관의 대표가 된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조은주의 Q’ 캡처
‘대장금’ 배우·MC 출신 박정숙이 연예계를 떠나 서울시 공공기관의 대표가 된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조은주의 Q’ 캡처

 

최근 유튜브 채널 ‘조은주의 Q’에는 ‘대장금 배우·MC 출신 박정숙이 연예계를 떠나 선택한 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정숙은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로서 여성·가족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예계 활동을 회상하며 이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박정숙은 “미디어에서 일한 건 1992년부터 2003년까지 10년밖에 되지 않는다”며 “‘대장금’이 마지막 작품이었고 그게 벌써 20년 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미디어를 떠나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계속 일해왔고 국제기구인으로 살아온 기간이 훨씬 더 길다”고 덧붙였다.

 

박정숙은 국제기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한국 대표로 10년간 활동했으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의 사무총장직을 맡았다.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서울여대 등에서 객원교수를 거치기도 했다.

 

그는 연예계를 떠나 새로운 길을 걷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정숙은 1993년 대전 엑스포 홍보사절로 커리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디어 분야에 종사하면서도 인터뷰를 통해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해오던 그는 ‘대장금’ 이후 한류가 생기면서 해외에 나가 공부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공공정책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 컬럼비아대로 유학을 떠났고 “한류가 단순한 문화 콘텐츠 수출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공공정책이자 외교의 한 축이라는 사실을 배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년 9월부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로 재직해 온 그는 서울시에 있는 임신·출산·양육, 청년 주거 등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한눈에 확인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박정숙은 “다른 사람들이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작은 규모에서도 큰 규모에서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