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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팀 스프린트, 2030년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스피드스케이팅 팀 스프린트가 2030년 알프스 동계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스피드스케이팅 팀 스프린트를 채택한 결정을 환영한다”라며 “이번 결정은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지속적인 진화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2월 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팀 스프린트 종목을 펼치는 한국 여자 선수들. EPA연합뉴스
2024년 2월 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팀 스프린트 종목을 펼치는 한국 여자 선수들. EPA연합뉴스

팀 스프린트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은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에서 500m, 1000m, 1500m, 5000m(이상 남녀부), 여자 3000m, 남자 1만m(이상 개인전), 남녀부 팀 추월, 남녀부 매스스타트, 남녀부 팀 스프린트(이상 단체전) 등 16개 세부 종목으로 치러지게 됐다.

 

2015∼2016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부터 시범 종목으로 도입돼 2018∼2019시즌부터 정식 종목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팀 스프린트는 3명의 선수로 구성된 팀이 400m 트랙을 3바퀴를 도는 경기다.

 

3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트랙의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매 바퀴가 끝날 때 가장 앞에 선 선수가 한 명씩 트랙을 빠져나가고 나머지 팀원들이 레이스를 이어간다. 마지막 3바퀴째에선 3번째 선수만 남아 질주하고, 이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는시간이 최종 기록이 된다.

 

팀 스프린트의 동계올림픽 공식 종목 합류는 한국에도 좋은 소식이다. 한국은 2024년 11월 2024-2025 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김민선, 이나현, 김민지가 팀을 이뤄 은메달을 따냈고, 앞서 2017∼2018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에선 김민선, 김영현, 박승희가 호흡을 맞춰 한국의 역대 첫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