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빌라 붕괴 우려에 따른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도로 침수로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평택시는 낮 12시 34분 재난문자를 통해 팽성읍의 한 빌라를 지목하며 "석축 붕괴 위험이 있으니 거주민 등을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알렸다.
시는 해당 빌라 옆에 설치된 옹벽이 무너지면서 차량 1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추가 붕괴 우려를 고려해 대피를 요청했다.
이 빌라는 21세대로 이뤄진 4층짜리 건물로 현재까지 5가구 7명이 대피했으며 주변에는 경찰이 배치돼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오산시에도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오후 1시부터 궐동 지하차도 진입이 통제됐다.
시흥시 안현교차로, 방산 버스 공영 차고지 일대와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IC 부근에서도 도로 침수로 차량 진입이 제한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성남, 용인 동북부, 과천, 안산, 수원, 안양, 군포, 의왕, 광명, 시흥, 화성 등 11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이천, 여주동남부, 부천, 고양, 김포, 경기광주, 평택, 오산, 안성, 용인 남부 등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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