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글로벌 인기 캐릭터 산리오캐릭터즈와 3년 연속 손잡고 올여름 팬들을 위한 대형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귀여운 캐릭터에 ‘전지훈련’이라는 축구 감성을 더해 K리그 팬은 물론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산리오코리아와 함께 올여름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협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첫 협업을 시작한 양측은 올해로 3년 연속 인연을 이어가며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이번 협업의 핵심 콘셉트는 ‘여름 전지훈련’이다. 슬로건은 ‘All Friends, One League(모두가 친구, 하나되는 리그)’. 그동안 각 구단을 대표했던 산리오캐릭터즈가 이번에는 하나의 ‘팀 K리그 선수단’으로 뭉쳐 함께 훈련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해변과 여름 훈련장을 배경으로 캐릭터들이 뜨거운 햇살 아래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자연스럽게 피부가 그을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기존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넘어 건강하고 활동적인 매력을 강조한 새로운 비주얼도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규모도 역대 최대다. 올해 K리그2에 새롭게 합류한 김해, 용인, 파주의 연고 캐릭터가 처음으로 참여하면서 K리그 29개 구단 캐릭터와 연맹 캐릭터를 포함해 총 30개 캐릭터가 함께한다.
양측은 지난 2년간 다양한 협업 상품과 팝업스토어, K리그 경기장 연계 이벤트 등을 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유입을 이끌며 K리그 팬층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올해 협업의 하이라이트인 ‘K리그-산리오 썸머 캠프 팝업스토어’는 7월31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문을 연다. 이번 팝업은 쿠팡플레이와 함께 진행되며, 운영 일정과 상품 등 세부 내용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산리오캐릭터즈와 구단 연계 마케팅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경기장은 물론 일상 속에서도 K리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 팬 접점을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