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가 부인 메건 마클, 아들 아치(7), 딸 릴리벳(5)과 함께 4년 만에 부친인 찰스 3세 국왕을 예방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전날 해리 왕자 가족이 글로스터셔주 테트버리의 찰스 국왕과 카밀라 왕비의 개인 사저인 하이그로브 하우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지난해 9월 아버지와 만난 적 있지만, 아내와 자녀를 동반해 영국을 방문한 것은 2022년 6월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행사(플래티넘 주빌리) 이후 처음이다. 해리 왕자 가족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국제 상이군인 스포츠대회 ‘인빅터스 게임’ 관련 일정에 맞춰 영국을 찾았다. 이 대회는 해리 왕자의 주도로 2014년 창설됐다.
해리 왕자 부부는 2020년 왕실 공식 업무에서 물러나 가족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활해 왔다. 그는 인터뷰와 회고록,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가족 간 불화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다.
BBC 등 외신은 찰스 3세와 해리 왕자의 만남에 대해 둘 사이의 관계 개선을 위한 첫걸음이자 중요한 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