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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결국 오늘부터 전국 매장 임시휴업…“운영자금 고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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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도 운영 임시 중단…몰은 희망 시 영업
20일까지 2000억 확보 지켜본 뒤 재개 결정

홈플러스가 운영자금 고갈로 13일부터 본사와 대형마트 매장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쇼핑몰은 입점업체가 희망할 경우 영업을 이어간다.

12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뉴시스
12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뉴시스

 

홈플러스는 이날 “운영자금이 모두 고갈돼 상품대금 지급은 물론 전기·수도요금 등 매장 유지를 위한 비용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 더 이상 매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며 “매장 보안과 시설 안전 유지를 위해 상황 변화가 있을 때까지 본사 및 대형마트 매장 모두 임시 휴업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다만 오는 20일까지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확보 방안을 제출하면 회생절차 연장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메리츠 측에 20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대출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사는 지난 1년간 점포와 비용 구조를 조정해 사업성을 개선했지만 추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정상 영업이 어려워졌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자금 확보 진행 상황과 법원의 최종 결정을 지켜본 뒤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