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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오늘부터 사흘간 파업 하루 4시간씩 생산 라인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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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자동차업계 노동조합인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 난항으로 13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이번 파업으로 발생하는 생산차질액이 시간당 187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4월 15일 박상만 금속노조 위원장이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 인근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원청교섭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4월 15일 박상만 금속노조 위원장이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 인근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원청교섭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매일 2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오전조 생산직 직원들은 평소보다 2시간 이른 오후 1시간 30분에 일을 마친다. 오후조 직원들 역시 2시간 이른 오후 10시 10분에 퇴근한다. 생산라인 기준으로 하루 최대 4시간, 사흘간 총 12시간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게 된다.

 

업계에선 파업으로 생산라인이 멈추면서 시간당 187억원이 넘는 생산차질액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한다.

 

현대차 노사는 임금인상 규모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회사는 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은 3차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조합원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추가 제시를 요구한 상태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이 핵심 요구안에 책임 있는 결단을 내놓기 추가 임금성 역시 조합원 기대를 저버렸다”고 밝혔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로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복직이나 정년 연장 등을 두고 노사가 줄다리기하고 있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담화문을 통해 올해 임협과 관련이 없는 데다가 법적 판단과 지

난해 노사 합의까지 거친 이들 사안을 두고 노조가 파업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파업과 별도로, 노사는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