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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연휴 앞두고 동해안 해수욕장 86곳 전면 개장…파라솔값부터 확인하세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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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가격제·알박기 단속 실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표준가격제·알박기 단속 등이 실시된다. 사진은 구글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생성한 가상 이미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표준가격제·알박기 단속 등이 실시된다. 사진은 구글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생성한 가상 이미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 동해안 86곳을 비롯한 전국 주요 해수욕장이 7월 중순까지 전면 개장한다. 올해는 제헌절이 18년 만에 공휴일로 부활하면서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는 사흘 연휴 첫 주말에 대규모 피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휴가철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바가지요금과 ‘알박기’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대여료 표준가격제 도입과 현장 단속 강화에 나섰다.

 

◆ 파라솔 및 샤워장 대여료 사전 공시와 위반 시 과태료 부과

 

13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정책에 따라 올여름부터 주요 피서 용품의 대여료가 투명하게 공개된다.

 

해수부는 파라솔·샤워장 그리고 튜브 등 주요 대여 물품과 시설의 표준가격을 각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등에 사전에 공시하도록 조치했다.

 

해수욕장 운영이 민간이나 단체에 위탁된 경우에도 이 공시 가격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지자체는 즉각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불법으로 방치된 물품은 현장에서 즉시 철거되며 해당 위탁업체는 향후 위탁계약 과정에서 큰 불이익을 받게 된다.

 

◆ 불법 텐트 알박기 단속 강화 및 연휴 기간 교통 혼잡 대비

 

백사장을 장기간 무단으로 점유하는 이른바 ‘알박기’ 텐트에 대한 현장 단속도 한층 강화된다.

 

해수욕장 내 지정된 장소가 아닌 구역에서는 텐트 설치는 물론 차박과 취사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적발된 무단 야영 물품은 강제 철거 대상이 된다.

 

오는 17일 시작되는 사흘 연휴 첫 주말에는 해수욕장 진입로와 인근 주차장의 극심한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피서객들은 출발 전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임시주차장 위치와 셔틀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이용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혼잡을 피하는 방법이다.

 

◆ 해파리 및 상어 방지망 51곳 설치 등 물놀이 안전 대책 확대

 

안전사고 예방 대책 역시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 적용된다. 강원 동해안 전역에는 수상안전요원 690여명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피서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또 구명조끼 대여소가 늘어나고 음주 후 입수 금지에 대한 현장 홍보도 더욱 강화된다.

 

특히 기후 변화로 출몰 빈도가 잦아진 해파리와 상어의 유입을 막기 위한 방지망은 지난해보다 4배 늘어난 51곳에 설치된다.

 

고수온 시기에는 해파리가 대량으로 유입될 수 있어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는 유해생물 발생 상황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피서객은 물놀이 시 반드시 안전선 안쪽에서만 활동해야 하며 이안류 발생 위험이 안내될 경우 즉시 입수를 자제해야 한다.

 

방지망을 늘렸더라도 해파리의 대량 유입은 예측이 어려운 만큼 개장 기간 지자체가 제공하는 실시간 유입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