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배우 맷 데이먼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13일 tvN은 “다음 달 3일 한국을 찾는 놀란 감독과 데이먼의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출연은 다음 달 5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오디세이’ 홍보 일정의 하나로 진행된다.
방송에서는 ‘오디세이’ 촬영 뒷이야기와 두 사람의 인간적 면모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놀란 감독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먼은 약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두 사람은 기자간담회와 레드카펫 행사 등 공식 일정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배우 샤를리즈 테론도 내한 일정에 함께한다.
놀란 감독은 한국에서 유독 강한 흥행 파워를 보여온 감독이다. ‘인터스텔라’(2014, 1038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642만), ‘인셉션’(2010, 601만), ‘오펜하이머’(2023, 323만) 등 대표작으로 국내 누적 3600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놀란 감독은 앞서 배급사 유니버설 픽처스를 통해 공개한 자필 서한에서 “그동안 한국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오디세이’를 통해 서울을 찾게 되어 더욱 뜻깊고, 한국 관객과 직접 만나 이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고 밝혔다.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놀란 감독이 각색하고 연출한 173분 분량 대작이다. 트로이 전쟁 이후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한 오디세우스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맷 데이먼이 주인공 오디세우스 역을 맡았다. 아내 페넬로페 역은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다. 이밖에 톰 홀랜드, 로버트 패틴슨, 루피타 뇽오, 사만다 모튼, 젠데이아, 미아 고스, 엘리엇 페이지 등이 출연한다. 샤를리즈 테론은 마법사 칼립소 역을 맡았다.
제작비는 약 2억5천만 달러(약 3800억)로 알려졌다. 놀란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꼽힌다. IMAX 70㎜ 필름 카메라로 전면 촬영된 최초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오디세이’는 이달 17일 미국과 영국에서 개봉하며, 국내에서는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이후 해외 평론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의 피터 브래드쇼는 이 작품을 “죽은 자들이 목격하는 전후의 환멸과 순수함의 상실을 다룬 거대한 기원 신화”라고 표현했다. 미국 인디와이어 편집장 앤 톰슨은 “높은 기대치를 충족한, 놀라울 정도로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세계적 스타들이 잇따라 찾는 국내 대표 인터뷰 예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스칼릿 조핸슨, 빌리 아일리시,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등 스타들이 출연했고, 빌 게이츠와 젠슨 황 등 세계적 리더들도 이 프로그램을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