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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경영부터 ‘퇴근 후 경마장’까지…한국마사회 혁신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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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아이디어 62건 쏟아져…AI 통합관리·문화공간·영천 관광 콘텐츠 현실화
사내 공모전 우수 제안 3건 선정…새 성장 동력 확보 위한 사업화 착수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 경영혁신에 나선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합 경영관리 시스템 구축부터 퇴근 후 시민들이 찾는 새로운 문화공간 조성, 영천경마공원을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만드는 프로젝트까지 기존 틀을 깨는 다양한 혁신 과제가 추진된다.

 

대상 아이디어 서울경마공원 After Work Lounge 프로젝트 구상도.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한국마사회 제공
대상 아이디어 서울경마공원 After Work Lounge 프로젝트 구상도.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는 최근 진행한 ‘KRA 지속 성장을 위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우수 제안들을 선정하고, 실제 사업화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임직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6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공모 분야는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을 위한 ‘경영 개선’ ▲국민 신뢰 회복과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 ▲9월 개장을 앞둔 ‘영천경마공원 운영 활성화’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모는 단순한 아이디어 발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경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행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접수된 제안들은 혁신성·효과성·구체성·실행가능성·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쳤다.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27건은 최종 발표 평가를 진행했으며, 한국마사회 내부 심사위원뿐 아니라 국민참여혁신단과 시민의회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객관성을 높였다.

 

최종 대상에는 각 분야의 미래 전략을 담은 3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경영 개선 분야 대상은 ‘AI 기반 지능형 통합경영관리체계 구축’이다. 기관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대국민 인식 개선 분야에서는 ‘서울경마공원 After Work Lounge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경마장을 단순 관람 공간이 아닌 퇴근 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발상이다.

 

영천경마공원 운영 활성화 분야 대상은 ‘보랏빛으로 물든 영천, 말과 와인 그리고 별의 시간’이다. 지역 특색과 경마 콘텐츠를 결합해 영천경마공원을 새로운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후속 작업에 돌입한다. 내부 워크숍을 통해 세부 실행 계획과 예산, 추진 일정 등을 구체화하고, 과제별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현장 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기관 혁신으로 연결해 ‘변화하는 마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직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제안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