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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1% 영재에 명문대 5곳 올킬…떡잎부터 남다른 스타 2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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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닮은 재능에 노력 더한 성장

스타 2세들이 학업·예술·국제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꾸준한 노력으로 가능성을 키워가는 자녀들의 모습에 부모들도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2014년 12월22일 타블로(왼쪽)와 딸 하루가 강혜정이 출연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VIP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뉴스1 자료사진
2014년 12월22일 타블로(왼쪽)와 딸 하루가 강혜정이 출연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VIP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뉴스1 자료사진

 

◆ 김소현·손준호 ‘상위 0.1% 영재’ 아들, UN서 영어 스피치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아들 주안 군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프로그램에 청소년 대표로 참여해 영어 스피치를 선보였다.

 

김소현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안 군이 유엔 본부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기아 종식(Zero Hunger)’을 주제로 팀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한 모습을 공개했다. 주안 군은 영어로 유엔에 바라는 점을 발표하며 국제 무대에서 뜻깊은 경험을 쌓았다.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아들 주안 군이 스위스 제네바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프로그램에 참가한 모습. 김소현 SNS 캡처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아들 주안 군이 스위스 제네바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프로그램에 참가한 모습. 김소현 SNS 캡처

 

주안 군은 영재 테스트에서 상위 0.1% 판정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영재성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주안 군은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4년 제2회 IT 코딩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제10회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KIYO 4i) 2025’에서 금상·특별상·카이스트 총장상을 받았다.

 

올해는 태국 국립연구위원회가 주최한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6)’에서 금상을 차지했으며, ‘2026 UN SDGs Wave Statement 영어 에세이 & 스피치 대회’에서는 중등부 최우수상인 인천시교육감상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와 아들 주안 군(가운데). 김소현 SNS 캡처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와 아들 주안 군(가운데). 김소현 SNS 캡처

 

서울대 성악과 출신 김소현과 연세대 성악과 출신 손준호는 2011년 결혼해 이듬해 주안 군을 품에 안았다. 부부는 SNS를 통해 아들의 성장 과정과 수상 소식을 꾸준히 전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 정종철 아들, 홀로 떠난 캐나다 유학…명문대 5곳 합격

개그맨 정종철의 아들 시후 군은 올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세인트조지 캠퍼스 사회과학대를 비롯해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맥마스터대학교, 웨스턴대학교,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SFU) 등 지원한 5개 대학에 모두 합격했다. 맥마스터대학교와 웨스턴대학교에서는 각각 2만5000달러와 4만달러의 장학금 제안도 받았다.

 

정종철은 지난 2월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1 때 유학을 가고 싶다며 밴쿠버로 떠났던 시후가 대학교에 합격했다”며 “엄마 아빠가 유학 보내준 덕분이라고 말하는, 언제나 고마워할 줄 아는 녀석”이라고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정종철에 따르면 시후 군은 일반고에 다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돌연 캐나다 유학을 결심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을 반대했던 아버지를 직접 설득했고, 두세 달 만에 준비를 마쳐 연고도 없는 낯선 곳으로 홀로 떠났다.

 

정종철은 “공부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깊게 파고들던 아이였다”며 “동네에서는 공부가 중하위권이었지만 행복지수는 늘 최상위권이었다. 아이들마다 다 때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종철의 아들 시후 군이 캐나다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과목 최고 성적상을 받았다. 정종철 SNS 캡처
정종철의 아들 시후 군이 캐나다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과목 최고 성적상을 받았다. 정종철 SNS 캡처

 

시후 군은 지난달 캐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과목 최고 성적상을 받았다. 정종철은 “상의 개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 엄마 아빠는 네가 스스로 만들어 나아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종철은 2006년 배우 출신 황규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 타블로·강혜정 딸, 16세에 라이즈 타이틀곡 단독 작사

가수 타블로와 배우 강혜정의 딸 하루 양은 올해 그룹 라이즈의 미니 2집 타이틀곡 ‘Do Your Dance’의 단독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타블로는 하루 양의 가사가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채택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루 양은 앞서 지난해 그룹 키키의 ‘To Me From Me’를 타블로와 공동 작사하며 작사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타블로(오른쪽)와 딸 하루 양. 강혜정 SNS 캡처
타블로(오른쪽)와 딸 하루 양. 강혜정 SNS 캡처

 

하루 양은 음악뿐 아니라 학업과 언어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대학 수준의 과목을 미리 공부한 뒤 치르는 AP 시험을 본 후 현재 미국 대학 입학 표준시험인 SAT를 준비 중이다. 올해 5월 개봉한 캐나다 코미디 영화 ‘너바나 더 밴드’의 한국어 번역 작업에도 타블로와 함께 참여했고, 최근에는 웅변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타블로는 6월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TABLO’에 공개한 영상에서 하루 양이 또래에 비해 사춘기 반항이 심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16살인데 거의 싸우지 않는다.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스스로 선을 알고 있다”며 “정말 복받은 부모인 것 같다”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타블로는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배우 강혜정과 2009년 결혼해 2010년 딸 하루 양을 얻었다. 하루 양은 어린 시절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