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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골목 비추는 조명…수원시, 안심귀갓길 4곳 추가 조성

도·시비 2억7600만원 투입…조원1·고색·화서1·원천동 일대 개선
쏠라표지병 1180개·알림 조명 40대 촘촘히 배치해 ‘밤길 안전’ 구축
주민 설문·경찰 공조 반영한 밀착 행정…2019년 이후 40곳으로 확대

경기 수원시가 야간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개선해 안전한 도시 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범죄 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골목길 여건을 바꿔 시민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장안구 조원1동을 비롯한 4개 동 안전취약지역에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지난 5월 착공해 준공된 이번 사업에는 총 2억7600만원(도·시비 각 50%)이 투입됐다.

수원시 권선구 안삼귀갓길의 도로표지병. 수원시 제공
수원시 권선구 안삼귀갓길의 도로표지병. 수원시 제공

시는 관내 4개 경찰서(장안·권선·팔달·영통)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우범 우려 지역을 점검하고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이어 장안구 조원1동, 권선구 고색동, 팔달구 화서1동, 영통구 원천동 일대 골목길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구축된 안심귀갓길에는 야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주간에 태양광을 저장했다가 밤에 빛을 발산하는 장치인 쏠라도로표지병 1180개와 길바닥에 원색 문구·이미지를 투영하는 알림 조명인 로고젝터 40대가 촘촘히 설치됐다. 특히 보도와 차도 구분이 모호한 이면도로에 표지병을 배치하고, 경사로 구간에는 미끄럼 방지 포장재를 시공해 보행 안전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2019년부터 지속해 온 안심귀갓길 사업은 이번 준공으로 40곳까지 확대됐다”며 “시민들이 늦은 밤에도 불안감 없이 귀가할 수 있도록 체감형 행정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