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 권리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인정받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3월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4년 만에 상위단계 인증까지 거머쥔 것이다. 이번 상위인증 자격은 오는 2030년 6월까지 유지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을 기반으로 아동의 생존·발달·보호·참여 권리가 지자체 정책에 실질적으로 녹아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이 중 상위인증은 계획 이행 실적과 현황 평가에서 각각 60점 이상(최초 인증은 50점)을 얻어야만 획득할 수 있는 까다로운 관문이다.
안산시는 최초 인증 이후 ‘아동참여위원회’를 가동해 아동의 목소리를 실제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왔다. 아울러 매년 아동권리 인식 조사를 해 과학적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아동을 수동적 보호 대상이 아닌 적극적 ‘권리 주체’로 세웠다.
시는 이번 인증을 동력 삼아 ‘꿈이 자라는 아이, 희망을 꿈꾸는 안산’을 비전으로 하는 4개년(2026~2029년)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이민근 시장은 “상위단계 인증은 우리 시가 아동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통해 온 노력의 산물”이라며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희망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